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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피부 건강혈당 관리

“신장에 독 된다”… 의사가 경고한 조심해야 할 영양소 3가지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생채소나 생과일 보다는 물에 담그거나 데쳐 먹어야 칼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장은 음식 섭취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장기다.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대사 과정에서 노폐물이 배출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장 건강을 위한 식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단국대병원 신장내과 최영원 교수는 “신장 건강을 위해서는 염분, 단백질, 칼륨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며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경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종이 생길 수 있고 단백질이 과도하면 요독 증상이 나타나며 칼륨이 과하게 축적되면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핵심은 짠 음식과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피하고 신장 기능에 따라 칼륨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식사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음식을 챙겨야 할까. 미국 건강매체 ‘프리벤션’에서 소개한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블루베리=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신장세포를 산화 스트레스, 염증으로부터 보호한다. 칼륨, 인, 나트륨 함량이 낮아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도 비교적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사과=칼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식이섬유, 폴리페놀, 비타민C가 풍부하다. 브라질 산타 카타리나 연방대 연구팀이 혈액 투석 환자 16명을 분석한 결과, 매일 사과 두 개를 섭취한 환자는 칼륨 수치가 상승하지 않으면서 염증 수치가 감소했다. ▶붉은색 피망=칼륨 함량이 낮고 비타민A·비타민C·비타민B6, 엽산,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도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우수하다. ▶콜리플라워=십자화과 채소는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신장 부담을 줄인다.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륨 함량이 낮다. 식품 선택만큼 조리 방법에도 신경 써야 한다. 최영원 교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생것으로 먹기보다 잘게 잘라 30분 이상 물에 담그거나 뜨거운 물에 데쳐서 먹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음식 간을 맞출 때는 소금 대신 마늘, 식초, 고춧가루, 올리브오일, 허브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마늘 속 항염증 화합물인 알리신, 로즈마리 등 허브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춰 신장 건강에 이롭다. 올리브오일은 인이 함유되지 않아 신장 기능이 저하됐을 때 혈액 속에 인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 한편, 신장 기능이 저하 정도나 현재 건강상태 등에 따라 구체적인 식사 지침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식사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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